본문 바로가기

사람, 관계, 이민생활 이야기

디모데후서 2:15과 함께 보는 캐나다 알버타 대학교 (University of Alberta )리얼 후기

📅 2025.05.01 | ✍️ 쓰리김의 성경맛집

University of Alberta 유학생 엄마의 리얼 후기!
등록금, 캠퍼스 생활, 시험장 규모, 캐나다 대학의 장단점을 디모데후서 2:15 말씀과 함께 나누며, 자녀의 진학과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작지만 분명한 빛이 되길 바랍니다.

 

University of Alberta 대표 건물들 – HUB Mall, 중앙도서관, 교내 정류장, 붉은 벽돌 캠퍼스의 고전적 분위기

1년 전, 우리 딸 쓰리원이 University of Alberta에 입시를 치르고 합격 통보를 받기 까지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서 여기에 소개해본다. 하나하나 알아볼수록, 괜히 캐나다 대학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학교 알버타 대학교를 소개한다. 캐나다에서는 이학교 이름을  U of A 로 축약해서 부르기도 한다.

🏫 University of Alberta 한눈에 보기 (정보형)

  • 설립연도: 1908년
  • 위치: 에드먼턴, 캐나다 서부 대도시
  • 학생 수: 약 40,000명 (국제학생 약 7,000명)
  • 세계 랭킹: QS 기준 세계 100위권, 캐나다 4위
  • 강한 전공: 공학, 생명과학, 간호, 비즈니스, 교육학
  • 캠퍼스 특징: 넓은 부지, 자연 친화적, 실내 연결통로로 겨울 이동 편리

University of Alberta 실내 공간 – 강의실, 그룹 스터디룸, 헬스센터 복도, 그리고 학생 라운지 모습

👨‍👩‍👧 우리 가족의 실제 경험 (University of Alberta 유학생 후기)

  • 등록금: 국제학생 기준으로 연간 약 $40,000 정도 납부해야 한다. (PR이 아닌 경우) 쓰리원은 생명과학 전공이라서 실험료도 추가로 들어간다. 
  • 주거 형태: 우리는 처음부터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통학하는 형태로만 생각했고, 실제로도 자취 대신 가족과 함께 지내는 선택을 했다. 통학이 편한 위치를 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 학교 분위기: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이 많아서 글로벌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쓰리원도 외국 친구들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영어도 늘고, 자연스럽게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게 되었다.
  • 어려웠던 점: 초반엔 시간표를 스스로 짜야 하는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헤맸다. 교실 위치도 너무 다양해서 수업 시간마다 건물 찾느라 허둥대기도 했고(학교가 커서 생각보다 이동거리가 있다.) 과제량이 많아서 정작 시험 공부나 복습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1학년이 가장 어려운것은 학교건물과 학교일정을 적응하는 일인것 같다. 
  • 따뜻한 순간들:  유학생이라고 해서 어떤 특혜도 없었고, 교수님들과의 관계도 무난했다. 특별히 챙겨주거나 힘이 됐던 순간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스스로 해결하고 적응해야 했던 시간이었다.하지만 어려운 난관에 부딫혔을때 길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 박사생 언니의 따뜻한 도움을 받은적도 있고 학생서비스 센타를 통해 선생님과 1:1 상담도 가능했다. 
University of Alberta 캠퍼스에서의 유학생 일상 – 학교 표지판, 햇살 가득한 산책로, 카페 공간, 라운지, 그룹 스터디룸 등 다양한 학내 풍경

👀 엄마의 시선에서 본 UofA의 장점 (캐나다 대학 생활)

  • 안전한 도시 분위기: 에드먼턴은 비교적 조용하고 깔끔한 도시다. 대도시이면서도 복잡하거나 위험한 느낌이 적다.
  • 다양한 학생 지원 서비스: 멘토링 프로그램, 튜터링, 상담 센터 등이 잘 운영되고 있어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넓은 캠퍼스와 시설: 캠퍼스가 워낙 넓고 쾌적해서 산책하기도 좋고, 도서관 시설이나 공용 라운지도 만족도가 높다.

알버타 대학교는 연구 중심 명문대학이다. 캐나다 전체 대학 순위 4위, 그리고 세계 대학 랭킹에서도 늘 상위권이다. 공학, 의학, 비즈니스, 과학 쪽에서 특히 강하고, 연구 지원금도 캐나다에서 제일 많다고 한다. 
에너지, 환경 쪽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학교 안에서도 리서치 기회가 꽤 많아서 그냥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뭔가 직접 실험하고, 분석하고, 실제 세상과 연결되는 느낌? 그런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취업이랑 이민, 현실적인 준비도 함께

대학을 가는 목적 중 하나는 결국 취업이다. 알버타 대학교는 산업과 연결된 인턴십이 활발하며, 인턴 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유학생에게 비자와 영주권은 큰 관심사다. 알버타주는 졸업 후 이민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정착까지 고려한다면 이 학교는 현실적으로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University of Alberta 캠퍼스 연결 통로 – 건물 간 이동 가능한 유리 복도와 실내 도로 전경

🌿 캠퍼스가 진짜 넓고 편해!

UofA는 캠퍼스가 넓고 편하다. 총 5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인 캠퍼스는 에드먼턴 시내에 위치해 있고, 버스와 LRT(경전철) 노선이 캠퍼스 내부까지 연결되어 있어 교통도 매우 편리하다. 건물도 50개 넘게 있어서 도서관, 강의실, 연구소, 라운지, 다 있다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겨울엔 정말 춥다, -30도까지도 내려가니까. 옷을 단단히 입는게 좋다.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등 무조건 필수(원어민들은 영하 10도까지는 반바지도 입는다.흐헉!) 근데 다행히도 건물끼리 유리 통로나 지하 통로로 연결돼 있어서, 실내로 쭉 이동할 수 있어. 실제로 쓰리원도 겨울에 패딩 벗고 돌아다니기도 했다고 ㅎㅎ 이젠 우린 0도면 따듯하다고 느껴진다. 적응이 된걸까? 


University of Alberta 주변 환경 – 캠퍼스 외부 풍경, H마트, 팀홀튼, 건물 조형물까지 학생들의 실생활 반영

📍 실생활과 시험장에서 진짜 명문대 느낌

학교 주변엔 정말 없는 게 없다. H마트, 팀홀튼, 스타벅스, 파리바게트, 병원까지… 유학생 입장에선 이보다 편할 수가 있나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시험장! 쓰리원이 중간고사 보러 갔을 때, 체육관 하나 가득 1,000명 넘는 학생들이 동시에 시험 보는 장면을 보고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University of Alberta 시험장 – 체육관에 1000명 이상이 모여 시험을 치르는 장면]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원본 출처 불명)

“The no talking, the solitude of writing an exam, and the stress that goes with it — you'll never feel more alone while sharing a room with almost 2000 people.” (

진짜 말도 안 되는 규모야. 숨소리조차 조심스러운 그 긴장감… 사진만 봐도 감이 딱 오는것 같다. 


🌐 유학생에게 유리한 진짜 이유

유명한 토론토대는 학비가 연간 6만 불이 넘는다고 하지? 근데 UofA는 그보다 훨씬 합리적인 학비다. 게다가 유학생들 위한 장학금 제도도 잘 되어 있어서 부담이 적다.
우리 딸은 캐나다에 9학년 때 이민 와서 고등학교 과정을 캐나다에서 마쳤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1학년을 시작했다. 유학생에 대한 특별한 배려는 잘 느껴지지 않았고, 그만큼 스스로 적응하며 따라가야 했다.
한국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파운데이션 과정도 있다고 한다. 영어와 학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이 과정은, 캐나다 대학 1학년을 안정적으로 시작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해 손을 모으고 기도해 본다.


🙏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하나님, 낯선 땅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축복합니다. 학생들의 머리에는 지혜를 가슴에는 담대함을 주세요. 단지 좋은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주세요. 시험의 긴장 속에서도 주님의 평안을 경험하게 하시고, 그들의 걸음이 다음 세대를 세우는 귀한 기초가 되게 인도해 주세요. 이제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다음학기를 준비하며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도록 용기를 주세요. 그리하여 오늘의 말씀처럼 이 시대에 정말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는 믿음의 자녀들 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 쓰리김의 성경맛집 오늘의 말씀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 디모데후서 2:15

 

🔗 University of Alberta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ualberta.ca/en/index.html

학교 전공, 입학 정보, 국제학생 프로그램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홍보 영상 삽입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el7hxpsFaQ8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하나님의 사랑은 일방통행이다. https://seungriwithgod.tistory.com/68

 

하나님의 사랑은 일방통행이다 – 출애굽기 14장 14절 묵상

📅 2025.04.30 | ✍️ 쓰리김의 성경맛집일상 속 멈춤에서 묵상하게 된 하나님의 일방통행 사랑. 출애굽기 14장 14절 말씀과 캐나다 스탑사인 문화 속에서 배운 진짜 믿음에 대하여.일주일 만의 외

www.seungriwithgod.com

행복은 거창하지 않았다. https://seungriwithgod.tistory.com/67

 

행복은 거창하지 않았다 – 신명기 33장 29절 묵상과 소확행의 은혜

📅 2025.04.29 | ✍️ 쓰리김의 성경맛집신명기 33장 29절 묵상과 함께, 소확행 속에서 발견한 진짜 행복을 나눕니다.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www.seungriwithgod.com

나무에게 주신 평안 https://seungriwithgod.tistory.com/66

 

나무에게 주신 평안 – 드러머 리노 선교사님의 간증과 고린도후서 4장 묵상 | 새롭게 하소서 이

📅 2025.04.28 | ✍️ 쓰리김의 성경맛집고린도후서 4장 16–18절 말씀과 함께, 드러머 리노 선교사님의 깊은 간증을 통해 참된 평안과 감사의 신학적 의미를 묵상합니다. 나무에게 주신 평안 파란

www.seungriwithgod.com

 
혹시 캐나다 유학을 고민 중이신가요?  
아니면 자녀의 진학을 놓고 마음으로 기도하고 계신가요?  
이 글이 누군가의 고민에 작지만 분명한 빛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 🙂
 
 


본 블로그의 모든 글과 이미지는 저작권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사 및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