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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관계, 이민생활 이야기

디모데후서 2:15과 함께 보는 캐나다 알버타 대학교 (University of Alberta )리얼 후기 📅 2025.05.01 | ✍️ 쓰리김의 성경맛집University of Alberta 유학생 엄마의 리얼 후기!등록금, 캠퍼스 생활, 시험장 규모, 캐나다 대학의 장단점을 디모데후서 2:15 말씀과 함께 나누며, 자녀의 진학과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작지만 분명한 빛이 되길 바랍니다. 1년 전, 우리 딸 쓰리원이 University of Alberta에 입시를 치르고 합격 통보를 받기 까지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서 여기에 소개해본다. 하나하나 알아볼수록, 괜히 캐나다 대학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학교 알버타 대학교를 소개한다. 캐나다에서는 이학교 이름을 U of A 로 축약해서 부르기도 한다.🏫 University of Alberta 한눈에 보기 (정보형.. 더보기
HVAC 점검보다 더 중요한 노크 – 요한계시록 3:20 묵상 오늘 아침,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깨어났다출근이 없는 날 아침, 커피를 내리려던 찰나 현관문 쪽에서 누군가 문을 ‘쾅쾅’ 두드렸다. 나는 조용히 인기척만 살폈다.문을 열지 않고 방으로 살짝 들어갔다 왜냐면 도어뷰어로 낯선 사람 두명의 얼굴이 보였기 때문이였다. 잠시 뒤, 아무 말도 없이 낯선 사람들이 비밀키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 순간 나는 복도에 붙어 있던 안내문을 떠올렸다. "NOTICE TO ENTER – HVAC 점검을 위해 4월 17일 방문 예정" 하지만 오늘은 16일이었다. 예고보다 하루 먼저 왔다.준비되지 않은 방문이었기에 문을 열 수 없었다. 들이닥친 사람들에게 "Excuse me, what’s going on? I didn’t open the door—how did you get.. 더보기
《묻지 않는 시대》 – 보이는 것을 넘는 시선 : (고린도 후서 4장 18절 묵상) 《묻지 않는 시대》라는 시와 함께 시작되는 오늘의 묵상. 삶 속에서 흔히 겪는 ‘비교 → 불만 → 과시 → 위로받기’의 패턴을 심리학적으로 조명하고, 고린도후서 4장 18절 말씀을 통해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으로 시선을 돌리는 믿음의 전환을 이야기한다.《묻지 않는 시대》어디에 사냐고 묻는다.여기에 산다고 하면거기는 이렇다고 한다.무엇을 하냐고 묻는다.이것을 한다고 하면그것이 저렇다고 한다.어떻게 사냐고 물어보면이렇게 살고 있노라말하고 싶은데묻는 이가 없다.무엇을 위하여 사냐고 물어보면그것을 위하여 살고 있노라말하고 싶은데묻는 이가 없다.우리의 시선이예수를 바라본다면질문이 다를 터인데온전하지 못하여서로 다른 질문만 하고 사는구나쓰리김의 묵상얼마 전, 사람들이 나누고 있는 대화 속에서 한 가지 흐름.. 더보기
“감사와 배려가 오가는 하루 – 베이커리에서 배운 따뜻한 말 한마디” "새벽을 여는 남편의 사랑, 베이커리에서 오가는 배려의 언어, 그리고 빌립보서 2장 4절 묵상까지. 감사와 존중이 깃든 따뜻한 하루 이야기."새벽 3시 10분. 요즘  쓰리 김이 일어나는 시간이다.  세상은 아직 잠잠하지만, 불을 끈채 살금살금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20여분이 지나자 알람이 울리고 또 한 사람이 부스스 일어난다. 바로 남편이다. 소리 없이 걸어 나와 거실 불을 환하게 켜주고 CCM 찬양을 틀어준다. 아직 눈도 덜 떠진 내게 습관처럼 건네는 말이 있다. “내가 데려다 줄게. 준비됐어?”“아니야, 오늘은 내가 혼자 갈게.당신도 자야지.”“괜찮아. 오늘은 더 춥다. 차로 데려다 주면 5분인데… " (녹음을 해야 할까보다. 매일 똑 같은 우리부부의 대화 ) 그 짧은 대화 속엔 무수한 사랑과 배.. 더보기
로마서 12:15 실천기 – 리엠과 나눈 영어 대화와 삶의 위로 바쁜 베이커리 일상 속, 필리핀 친구 리엠과의 따뜻한 영어 대화. 로마서 12:15 말씀처럼 함께 울고 웃으며 위로가 된 하루. 성경 말씀과 일상, 문화 이야기, 영어 표현까지 담긴 감동 에피소드.일이 끝나고 커피한잔을 받아들고 집으로 가려는 찰라, 어 ? 오늘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네?그 이유는 바로, 함께 일하는 필리핀 친구 리엠(Liam) 덕분이었다. (여기서는 가명을 사용하기로 한다.)리엠은 27살. 밝고 따뜻하며, 애교도 많은 코워커이다. 일을 마친 후, 우리는 무려 두시간 가까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 피곤한데 이제 그만 말하고 집에좀 가자^^....) 아시아와 북미 문화의 차이다문화 가정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외모와 피부 관리에 대한 문화적 시선그리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겪는 몸의 피로등.. 더보기
깨진 유리창과 우리의 마음: 반달리즘과 신앙 "누군가 우리차 유리를 깨고 사라졌다. 황당한 사건 속에서 문득 떠오른 생각—우리의 마음도 이렇게 쉽게 깨질 때가 있지 않을까? 성경 속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운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부서진 마음도 다시 회복하실까? 반달리즘과 신앙을 연결해보는 이야기속으로 들어와 보세요! "깨진 차의 유리창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누군가 우리 차의 뒷유리를 깨고 갔다. 헐~ 이게 단순한 장난이 아니었다. CCTV를 확인해 보니, 이 사람…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두리번거리지도 않고, 망설임도 없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차례대로 세 대의 차를 툭, 툭, 툭—한 번씩만 가격했다. 그러자 유리는 그대로 와장창 깨졌고, 영상속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유유히 사라졌다. 초범이 아니라는 게 너무 .. 더보기
🌿 용서와 거리두기: 신앙과 심리학의 균형 | Narcissism & Boundaries in Faith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에서 신앙적인 용서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건강한 거리 두기와 용서의 균형을 찾는 법을 성경과 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봅니다. 이민자로서 경험한 나르시시즘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그리고 자녀들에게 건강한 관계 맺기를 가르치는 방법까지 함께 고민해 봅니다. 💡🙏"💬 1. 도입: 나르시시즘(Narcissism)과 신앙📌 "엄마, 나르시시스트(Narcissist)가 뭐야?"저녁 식탁에서 쓰리원과 쓰리투가 동시에 물었다.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음…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을 이용하면서도 미안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라고 해."📌 "그럼 그런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해? 그냥 참아.. 더보기
"해외 거주 적응기: 불안과 문화 충격을 극복하는 신앙의 힘" 해외 생활은 설렘과 도전이 함께하는 여정이다. 불안과 문화 충격을 신앙으로 극복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공유한다.📌처음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설레지만,시간이 지나면서 불안과 문화 충격이 찾아온다.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 점점 안정되고 적응해 간다. 📊 **아래 그래프는 해외 거주자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나타낸다.**이제, 당신은 어느 단계에 있을까? 작년 겨울, 영어 프로그램에서 봤던 그래프가 생각나서 그려보았다. 나는 중국에서 16년, 캐나다에서 5년 넘게 살고 있다. 20년 넘게 외국에서 살아오다 보니까, 내가 이 땅에 나그네로 왔다는 걸 더 깊이 경험하고 있다. 언젠가는 돌아갈 내 본향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서, 내가 이제 살아야 할 삶의 방향과 목적을 단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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