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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과 신앙생활/성경묵상 (순수 성경 구절 묵상)

청청하고 진액 넘치는 계절 – 날아라, 중년 비행기:시편 92편 12–14절 말씀 묵상과 함께 📅 2025.04.24 | ✍️ 쓰리김의 성경맛집✈️중년의 시간은 사라지는 계절이 아닌, 진액이 흐르고 빛이 청청한 결실의 계절입니다. 시편 92편 12–14절 말씀과 함께, ‘날아라, 중년 비행기’라는 시를 통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깊은 나의 이야기를 조용히 날려보냅니다.쓰리김이 오늘 성경맛집에서 나누고 싶은 말씀은 시편 92편 12~14절 말씀이다. 시편 92편 12–14절 (개역개정)12.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13. 여호와의 집에 심기운 자는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번성하리로다14. 그는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진액이 풍족하고빛이 청청하니Psalm 92:12–14 (NIV)12. The righteous will flourish like a palm .. 더보기
부활주일, 다시 일어나는 힘 – 미가서 7장 8절 묵상과 캐나다 교회의 예배 이야기 📅 2025.04.21 | ✍️ 쓰리김의 성경맛집손목 통증으로 시작된 아침, 캐나다 교회의 부활절 예배에서 다시 일어나는 믿음을 묵상합니다. 미가서 7장 8절 말씀과 함께, 이민자의 삶 속에서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 부활 신앙의 위로를 나눕니다. 🙌 부활주일 아침, 손목 통증과 함께 시작된 하루우와~ 부활주일 아침이다!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손목에 통증이 살짝 밀려왔다.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결절종처럼 부어서 평소와 조금 달랐다.그래도 나는 일어났다.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이까짓 건 좀 쉬면 나아지겠지” 하고 웃었다. ^^주일 예배는 9시. 새벽형 인간인 나도 서둘러 준비한다.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는 것, 오늘도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 더보기
말은 살아있다 –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의 말의 영향력(히브리서4:12묵상) 언어의 힘을 돌아보며,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을 비추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묵상과 함께 겸손한 언어, 살아 있는 말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되새겨봅니다. 일이 어느정도 적응되고 나니 이제 말하면서 일할때도 있다. 가끔은 너무 말이 많나 싶어 입을 다물고 다시 빵에 집중해본다. 집으로 돌아와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낮잠을 잘까하다가 저녁에 잠이 안올까봐 버텨본다. 말씀앞에 앉아서 조용히 오늘 하루를 묵상해 본다. 오늘 사람들과 주고 받은 많은 말들을 떠올리면서 히브리서 4장을 읽게 되었다.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 (본래 성경은 한구절씩 읽기보다는 전체의 맥락을 살피면서 읽어야 하지만 쓰리김의 블로그에서는 성경맛집 컨셉에 따라 한구절씩 생활속 경험과 함께 맛을 .. 더보기
[쓰리김의 성경맛집]이해보다 깊은 은혜 – 이사야 61장, 눈물과 기름, 그리고 주의 은혜의 해 이사야 61장을 묵상한 다음 날, 예배 본문으로 동일한 말씀이 선포되었다. 영어 설교는 거의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따뜻한 손길을 통해 은혜를 전해주셨다. 이해보다 깊은 위로, 그리고 목적 있는 치유에 관한 하루의 이야기와 기도시. 어제 나는 하루 종일 바쁘게 일했고, 퇴근 후엔 친구와 3시간 넘게 시간을 보냈다.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에 계속 맴도는 말씀이 있었다.이사야 61장 3절.“화관을 주어 슬픔 대신하며,기쁨의 기름으로 근심 대신하며,찬송의 옷으로 슬픔을 대신하고…”이 말씀을 도넛 한 입처럼 마음에 담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블로그에 글을 썼었다.말씀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말씀은 나눌수록 배가된다.성경맛집은 먹고 나눠야 진짜 맛이지. 그런데 오늘 아침,눈을 뜨기조차 힘들었다.다시 허리에.. 더보기
기독교 세계관과 고린도후서 4장 18절 – 전도자의 심장으로 고린도후서 4장을 묵상하며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믿음의 안경을 다시 써봅니다.   바울의 고백은 내 안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시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애드먼튼의 하늘은 참 맑다. (때때로 흐린하늘을 볼수 있는데 하필 오늘찍은 사진이 그러하다.^^;)  나는 2층 콘도에 살고 있다.창문을 열면 알버타 대학교와 큰 대학병원이 보인다.학생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걷고, 앰뷸런스는 하루에도 여러 번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간다. 같은 도시, 같은 시간 속에 살지만 내 친구 벤(가명: 함께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젊은 이란여성) 이 보는 세상은 다르다.11층 아파트에 사는 그녀는 구름이 흐르는 하늘과 도시의 윤곽선을 내려다보며 하루를 맞는다. 어제 벤의 아파트 창문가에 서서 나는 다른 세상을 보며 감탄했었고 흥분한.. 더보기
편견을 넘어 바라본 이란 친구 벤 - 야고보서 2장 1절 편견을 품고 마주했던 이란 친구 벤(가명). 그러나 그 만남을 통해 깨진 편견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편견이 없으신 하나님을 경험한 하루. 이란 여성 인권 이야기와 말씀 묵상, 편견 없는 대화의 지혜까지 담긴 따뜻한 기록.《편견과 우정》함께 길을 걷는다.살아온 걸음은 다르고말해온 언어도 다르지만보폭을 맞추어 함께 걷는다. 문이 열린다.편견으로 굳게 닫혔던고정되었던 문이따뜻한 온기로 활짝 열린다. 아무 생각 없이먹다 버릴 수 있는아보카도 씨앗인데가만히 물속에 뿌리를 내려사랑이라는 흙 속에 조용히 안긴다. 열린 마음이 되어푸른 잎으로 자라난편견이라는 이름의 아보카도는공정함이라는 싱싱한 잎으로다시 태어났다. 크기도 다르고모습도 다르지만살아온 세월처럼함께 놓여 자라고 있었다. 가만히 바라보니너도 한 열매에서 나.. 더보기
핑크빛 위로, 말차빛 다정함 – 모찌도넛과 전도서 4:9~10 묵상 이 글은 베이커리에서 일하는 쓰리김이 직접 데코한 모찌 도넛을 통해 일상 속 이웃과의 소소한 연결, 신앙의 깊은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블로그 글입니다. 감성적인 시, 따뜻한 실화, 전도서 말씀 묵상, 그리고 이웃과 소통하는 실제적인 팁까지 담겨 있습니다. 오늘 새벽 4가지 맛의 모찌 도우넛을 데코하면서벤과 나눈 대화들을 생각하며 아이싱에 빠졌다 나온것 같은시를 한편 담아내 본다. 아이싱 아래, 다른 결을 지닌 모찌 도넛들스트로베리핑크빛 위로에 살짝 적신 하루,두 볼에 데코 파우더 솔솔장난기 섞인 윙크가 반짝인다. 말차쌉쌀한 고요가 입 안을 감쌀 때,그 푸르름은 평화가 되어미소처럼 조용히 흘러간다. 코코아깊게 빠져든 코코아 시럽의 숨결,부드럽고 은은한 한 겹이진한 포옹이 되어마음을 꼭 안아준다. 밀크 시리.. 더보기
다시 내린 눈 위에, 말씀은 내린다 “다시 내린 봄눈, 그리고 내리는 말씀. 이사야 55장 묵상을 통해 지금 이 시간이 선물임을 깨닫다.”3월말 봄날의 아침, 조용히 창밖을 보았다.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 세상을 덮고 있다.마치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도 말씀의 눈을 조용히 내리시는 것 같았다.삶의 분주함 속에 메말랐던 마음, 어느새 말씀 한 줄에 젖어 들고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깊고, 그분의 길이 얼마나 높은지 깨닫게 되었다.오늘 새벽, 내 마음 위로 소복이 내린 그 말씀을 조심스레 두 손에 담아 시로 적어본다.말씀이 소복이 내린다목이 마른 자들아창밖을 보아라말씀이 내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문밖으로 나와 들으라영혼을 살리는 눈이 내린다. 목이 마른 영혼아하얀 눈을 찾으라가까이 있을 때, 손으로 만지며 눈을 부르라더러운 생각아, 하얀 눈이 덮..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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