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 2026 ✍️쓰리김의 성경맛집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을 묵상합니다. 쉼 없이 달려가는 마음을 돌아봅니다.
빈 벤치처럼 조용히 머무는 시간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참된 쉼과 평안을 생각해봅니다.


5월 3주 꽃이 진 뒤 초록잎이 무성한 나무 아래 빈 벤치와 산책길 풍경
아침에도 걷고, 저녁에도 걷는 길이 있다.
분명 같은 길인데, 걸을 때마다 풍경은 조금씩 다르다.
어떤 날은 꽃이 먼저 말을 걸고,
어떤 날은 초록 잎이 길을 덮고,
어떤 날은 비가 조용히 그 길 위에 내려앉는다.
그 길 한복판에 늘 혼자 앉아 있는 빈 벤치가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꽃이 피면 꽃 아래에 있고,
잎이 무성해지면 초록빛 그늘 아래에 있고,
비가 오면 오는 비를 그대로 맞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벤치는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물며
자기만의 쉼을 누리고 있는 것 같았다.
완벽한 타이밍
3주 전에는 꽃이 참 예뻤는데 하늘이 흐렸다.
2주 전에는 하늘이 맑았는데 흰 꽃잎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없었다.
꽃도 있고,
하늘도 맑고,
빛도 좋은 완벽한 장면을 찍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다.
인생에도 그런 완벽한 타이밍이 있을까.
모든 것이 준비되고,
모든 조건이 맞고,
내 마음까지 완벽하게 정돈된 순간이 오면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쉴 수 있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며 쭉 뻗은 길을 한참 동안 걸었다.
벤치에 가까워지자 문득 이런 마음이 들었다.
잠시 쉬어갈까.......................................................
지친 몸을 벤치에 기대었다.
그 순간 참 평안이 밀려왔다.
쉼이란 참 좋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끝으로 들어오는 공기마저
초록색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 짧은 시간이 참 감사했다.
주님이 주시는 쉼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나누고 싶은 말씀은 마태복음 12장 28절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빨리 뛰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셨다.
더 많이 해내라고만 재촉하지도 않으셨다.
오히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부르시며 말씀하셨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요즘 사람들은 참 쉬지 못한다.
몸은 멈춰 있어도 마음은 계속 달리고,
잠시 앉아 있어도 생각은 다음 일을 향해 뛰어간다.
투잡, 쓰리잡, 거기에 주식 투자까지.
살아내기 위해, 버티기 위해, 더 나아지기 위해
사람들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
그래서 오늘은 누군가에게 말해주고 싶다.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고.
멈춘다고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고.
쉼은 포기가 아니라, 다시 살아갈 힘을 받는 시간이라고.
나는 오늘 그 빈 벤치에 잠시 몸을 기대었다.
아무것도 해결된 것은 없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평안했다.
쉼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짐이 사라져서 쉬는 것이 아니라,
그 짐을 잠시 주님 앞에 내려놓을 수 있어서 누리는 평안.
오늘 너무 수고한 당신도,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
🎵쓰리김이 추천하는 함께 들으면 좋은 찬양 | 소리엘 – 위로송
지친 마음을 주님 앞에 조용히 내려놓게 해주는 찬양입니다.
오늘 너무 수고한 당신에게,
잠깐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위로의 노래로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YU8k96C3fo&list=RDyYU8k96C3fo&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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