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내다, 빵을 담듯이"

"예상치 못한 길에서 감사와 기쁨을 배우다. 베이커리에서의 경험과 신앙의 메시지를 담은 글, 전도서 3장 11절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

"베이커리 모자를 쓴 갈색 머리의 여성이 따뜻한 커피를 손에 들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

 

제목 : 마음을 담아내다

 

하루라도 시작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빵을 들었는데

딸기 한알 오렌지 한조각 심기를 일주일을 하게 될줄이야

 

새벽엔 말씀 읽고 새벽 기도만 할 줄 알았지

새벽부터 크림을 읽어내 빵위에 기도하는 맘으로 수를 놓게 될 줄이야

 

낮에만 사무실에서 커피마시며 일하는줄 알았는데

대낮에 일끝내고 커피를 받아 들고 집으로 향할 줄이야

 

허리가 아파서 꽃구경도 못 갈줄 알았는데

허리 자세를 바꾸어 가며 빵에 꽃을 피우게 될 줄이야

 

내가 알던 모든것이 감사와 기쁨이였는데

내가 모르던 것들도 이토록 감사와 기쁨이 될 줄이야

 

예전엔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내 마음을 담아 낸다. 빵을 담듯이...

 

---

 

일주일이 되면서 피곤함이 몰려왔다.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나누고 싶은 내 마음을 산문시처럼 적어봤다.

전도서 3장 11절 영한사전이 펼쳐진 모습

그리고 전도서 3장을 나누고 싶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때가 있고 세울때가 있으며

울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을 출 때가 있으며

........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 

그리고 11절

 

"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자의 말이 참으로 마음에 와닿는 오늘이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것이 없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다. 

사람이 자기일을 즐거워 하는것보다 더 나은것이 없음을 내가 보았다. "

내가 그분을 경외할수 밖에 없는 그 이유를 오늘 이 블로그를 트레이 삼아 담아낸다. 진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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