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가 깨지면? – 크림 하나가 가져온 깨달음

"베이커리에서 크림 하나의 작은 실수로 질서의 중요성을 깨닫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의 질서와 우리의 삶 속에서 질서를 유지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고린도전서 14:40과 시편 19:1-2를 통해 배우는 하나님의 계획과 조화!"

베이커리에서 동그란 안경을 쓴 동양인 베이커가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옆에서는 백인 여성 베이커가 빵 위에 소프트 크림을 짜다가 당황한 모습이다. 예상치 못한 실수의 순간을 포착한 장면

오 마이 갓! 내 코워커가 외마디를 외쳤다. 아차, 내가 소프트 크림을 밀크 크림통에 넣어둔 것이였다. 동료가 그걸 착각해서 빵을 버릴 뻔했다. 큰일 날 뻔! 능숙한 직원이였기에 얼른 크림을 걷어내고 밀크 크림을 찾아 Pipe를 했지만 나는 얼른 사과를 했다. 그리고 주의도 한차례 받았다.

(신입이 주의를 받는 건 너무 당연하지 뭐 ^^ 사회생활 한두 번 하나. 나는 이제 뭐라고 해도 멘탈이 흔들리진 않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나누고 싶은 말씀은 바로 고린도 전서 14장 40절이다.

고린도 전서 14장 40잘 말씀이 보이는 성경

 

고린도전서 14:40 "모든 것을 품위 있게하고 질서 있게 하라."

베이커리에서는 모든 재료가 정해진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누구나 빠르게 원하는 재료를 찾고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처럼 위치를 혼동하면? 나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영향을 받는다. 질서가 흐트러지는 순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이게 직장에서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도 모든 것을 정확한 질서 속에서 만드셨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먼저 빛을 창조하시고, 하늘과 땅,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냥 무작위로 만드신 게 아니다. 완벽한 계획과 순서 속에서 창조하셨다.

해와 달과 별은 처음에 한 줄에서 출발했을까?

창조과학자들은 해, 달, 별이 처음에 같은 위치에서 출발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확한 위치에 놓였고, 이후 각자의 궤도를 따라 움직였다 는 해석이다. 반면, 천문학에서는 태양계가 성운에서 형성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의 자리로 배치되었다 고 설명한다.

어느 쪽이든 중요한 건 하나다. 해, 달, 별이 무질서하게 흩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 속에서 운행되고 있다는 점!

📖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시편 19:1-2, 개역개정) 

마치 베이커리에서 모든 재료가 정해진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주도 하나님의 법칙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때때로 이 질서를 깨닫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우리의 삶에도 질서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시고 질서를 주셨다면, 우리의 삶에도 질서가 필요하지 않을까? 작은 실수 하나가 빵 하나를 버릴 뻔한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작은 잘못된 습관 이 누적되면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중심에 두고 있는가?

내 삶의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것은 무엇인가?

작은 실수라도 반복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까?

오늘 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것 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깨달았다. 베이커리에서 크림의 위치 하나도 중요한데, 내 삶을 움직이는 말씀의 위치 는 더 중요하지 않을까? 😊( 오늘은 어제 보다 허리가 덜아픈가? 근데 손목도 아프고 아이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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