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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과 성장 이야기

맛과 멋을 더하다: 빵 데코와 신앙의 공통점

"베이커로 첫 출근하며 새벽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다! 빵 데코레이션을 하며 깨달은 신앙과 삶의 공통점, 그리고 경제적 자립과 성장의 과정. 하나님이 우리를 빚어가시는 이야기 속으로!"

안경을 쓴 여성 베이커가 화려한 빵과 디저트를 정성스럽게 데코하는 모습.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는 베이커로 첫 출근을 했다. 다시 새벽형 인간으로 재탄생한 순간이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정신없이 흘러갔다. 직원들이 감탄하고 그럴 새도 없이, 8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실 틈도 없이 일했다. 외국인 트레이너가 영어로 지시사항을 설명해 주었고, 나는 데코 방법부터 크림 만드는 법까지 하나하나 배우면서 부지런히 손을 움직였다. 손끝에 힘을 주고, 정신을 집중하며, 끊임없이 반복되는 작업 속에서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빵을 직접 굽지는 않았지만, 그 위에 생크림을 짜고, 초콜릿을 올리고, 장식을 더하는 ‘데코레이션’ 작업을 맡았다. 사실 데코가 없는 빵도 충분히 맛있다. 하지만 거기에 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면, 그 빵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특별한 작품이 된다.

"우리의 신앙과 삶도 이와 같지 않을까?"

1.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빵의 핵심은 반죽이다. 겉모습이 아무리 화려해도 속이 제대로 익지 않았다면 맛이 없다. 하지만 기본이 잘 되어 있을 때, 그 위에 크림과 장식을 더하면 더 특별한 빵이 된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향한 본질적인 관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위에 사랑, 친절, 배려, 감사라는 ‘데코레이션’이 더해질 때, 우리의 삶은 더 향기롭고 아름다워진다.

📖 "너희 말은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골로새서 4:6)
👉 우리의 삶도 '맛'과 '멋'이 어우러져야 한다. 단순히 '믿는다'는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믿음이 사랑의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

2. 작은 디테일이 전체를 바꾼다

데코레이션을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작은 차이가 전체의 분위기를 바꾼다는 것이었다. 초콜릿 한 조각, 딸기 하나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빵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다. 커피크림이 들어간 페이스츄리를 장식할때 커피파우더를 한쪽에 뿌리고 커피콩 하나를 살며시 얹었다. 우아 너무 이뻐 ^^ (그렇지만 감탄할새도 없이 고고씽)

우리 신앙도 그렇다.
때로는 작은 친절, 작은 미소, 작은 기도가 다른 사람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14)
빛은 강한 한 줄기만 필요한 게 아니다. 작은 불빛들이 모여서 어두운 곳을 환하게 만든다. 우리가 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하나님을 드러낸다.

3. 하나님은 우리를 아름답게 빚어 가신다

우리는 때때로 “내 모습이 너무 부족해”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하지만 오늘 데코를 하면서 깨달았다.
처음엔 그저 평범한 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더 아름답게 변해간다는 것.

똑같은 데코를 했지만 다 조금씩 달랐다. ^^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베이커리의 빵처럼 !)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드시는 중이시다. 아직 미완성처럼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더 아름답게, 더 멋지게 다듬어 가신다.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나누고 싶은 말씀을 에베소서 2장 10절이다. 

한영 대조 성경책의 에베소서 2장 10절이 펼쳐진 모습,

📖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에베소서 2:10)

하나님은 우리를 빚으시고, 아름답게 디자인하신다. 우리는 그냥 흘러가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 신앙, 경제적 자립, 그리고 개인 성장

처음 출근하면서 나는 단순히 빵을 꾸미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 과정은 나의 성장과 경제적 자립과도 연결된다는 걸 깨달았다. 작은 데코 작업이지만, 이것이 모여 내 삶의 한 부분을 이루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길이 된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 믿음이라는 본질 위에, 사랑과 실천이라는 장식을 더할 때 더욱 빛난다.
  • 작은 변화가 모이면,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
  • 하나님은 나를 단순한 존재로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나를 점점 더 다듬고 계신다.

나는 오늘 베이커로 일하면서, 단순한 빵 데코가 아니라 내 삶을 꾸미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배웠다. 이 길이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삶을 빚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나는 빵 위에 ‘맛과 멋’을 더한다.

그리고 내 삶에도. 😊  아 ! 잠이 모자라 너무 피곤하고 허리가 끊어질것 같다. 그래도 나는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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