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day, June 21, 2026 ✍️쓰리김의 성경맛집
캐나다 Father’s Day를 맞아 누가복음 15장 20절의 탕자의 아버지를 묵상합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먼저 보고 달려오신 아버지의 사랑을 통해,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주일 오후... 캐나다에서 Father’s Day를 맞으며, 나는 “아버지”라는 이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Father’s Day는 매년 6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지켜진다. 올해 2026년 Father’s Day는 6월 21일 일요일이다.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가정이 아버지와 아버지 같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작은 카드 한 장, 함께하는 식사, 짧은 감사의 말로도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다.
오늘 오전 예배시간에 담임목사님께서 암투병중에 계셔서 몇년간의 치료의 마무리를 받으시느라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늘이 Father's Day인 만큼, 성도들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담임목사님의 편지를 다른 목회자님께서 대신 읽어주셨다. 모두의 눈시울이 붉어진날이였고 떨리는 목소리로 마지막 축도를 하신 부목사님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해 흐느끼셨다.
예배가 끝난후 우리는 한참을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목사님께서 치료와 안식년을 무사히 마치시고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우리는 함께 기도했다.
Father’s Day began as a day to honor fathers and father figures.
아버지의 날은 아버지와 아버지 같은 존재들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날이다.
A father’s love is often shown through quiet waiting.
아버지의 사랑은 종종 조용히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며칠 전은, 남편의 생일이였다.
한 사람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이땅에 보내심을 감사하고 축복하며, 그 사람이 우리 곁에 있어 준 시간을 기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오늘 Father’s Day가 되었다.
생일에는 남편이라는 한 사람의 존재를 축하했다면,
Father’s Day에는 그가 아버지로 살아온 시간을 생각하게 되고 나의 아버지와 자녀들의 아버지를 동시에 떠올리게 된다.
내 남편은 늘 기다려주는 사람이다.
나를 데려다주고, 기다려주고, 다시 데리러 온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마중한다.
때로는 차 안에서, 때로는 건물 앞에서, 때로는 아무 말 없이 그 자리에 서서 우리를 기다린다.
He waits for us.
그는 우리를 기다려준다.
He picks us up and brings us home.
그는 우리를 데리러 오고, 집으로 데려다준다.
He shows love not only with words, but with his faithful presence.
그는 말뿐 아니라, 변함없이 곁에 있어 주는 모습으로 사랑을 보여준다.
생각해 보면 우리 아빠도 그러셨다.
아빠는 늘 나를 기다려주셨다.
어디선가 나를 데리러 와 주셨고, 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셨고, 내가 돌아올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그래서 나에게 아버지의 사랑은
크고 화려한 말보다,
묵묵히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먼저 떠오른다. 성경엔는 이런 아버지의 모습과 닮은 구절이 나온다.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말씀은 누가복음 15장 20절 입니다.

누가복음 15장 20절에는 이런 말씀이 나온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So he got up and went to his father. “But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for him; he ran to his son, threw his arms around him and kissed him.
(Luke 15:20)
이 말씀에서 아버지는 아들이 가까이 올 때까지 무관심하게 있었던 분이 아니었다.
아직도 거리가 먼데, ( 이짧은 구절이 저 먼발치에서 우리를 지켜보며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
아버지는 이미 아들을 보고 있었다.
보고 있었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The father saw his son while he was still far away.
아버지는 아들이 아직 멀리 있을 때 그를 보았다.
Maybe seeing him meant that he had been waiting for him.
어쩌면 그를 보았다는 것은, 이미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올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들이 보이지 않는 날에도, 마음으로는 늘 길 끝을 바라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 기다림 안에는 사랑과 용서가 있었다. 그리고 이미 준비된 아버지의 마음까지도 ....
내 삶에도 그런 기다림들이 있다.
남편의 기다림, 아빠의 기다림, 그리고 하나님의 기다림.
언제나 재촉하지 않고 한결같은 미소를 띄고 기다리고 있는 3명의 존재가 나에게는 마치 한사람처럼 느껴진다.
Father's Day....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 아버지는 늘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God the Father waits for us with love.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으로 우리를 기다리신다.
He sees us before we fully return.
우리가 완전히 돌아오기 전에도,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보신다.
He runs toward us with mercy.
하나님은 긍휼로 우리에게 달려오신다.
Father’s Day는 그래서 단순히 아버지에게 감사하는 날만은 아닌 것 같다.
아버지라는 이름 속에 담긴 기다림을 기억하는 날이다.
가족을 위해 운전하고, 데려다주고, 마중하고, 말없이 기다리는 그 모든 시간들을 다시 바라보는 날이다.
오늘 나는 남편에게 말하고 싶다.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늘 움직여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기다림 속에서 우리 가족은 사랑받고 있었다는 걸 이제 더 깊이 알게 되었어요.
Thank you for waiting for us.
우리를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Thank you for being there for our family.
우리 가족을 위해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아빠에게도 마음속으로 말하고 싶다.
아빠, 그때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나를 데리러 와 주고, 기다려주고, 다시 집으로 데려가 주던 그 시간들이 사랑이었다는 걸 이제 알아요.
아버지의 사랑은 때로 말보다 기다림으로 남는다.
그리고 그 기다림을 통해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알게 된다.
Father’s Day를 맞으며,
나는 아버지의 사랑을 기다림이라는 단어로 묵상해보았다.
아버지는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도 기다려주었다.
아빠도 기다려주셨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오늘도 나를 기다려주신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항상 나를 인도해 주시고,
내가 돌아오기도 전에 먼저 나와 마중해 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나를 기다려주었던 아빠,
오늘도 우리 가족을 위해 묵묵히 기다려주고 데려다주고 마중해 주는 남편,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묵묵히 인생을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아빠들을 축복해 주세요.
말없이 책임을 감당하는 아버지들,
가족을 위해 하루를 버티는 아버지들,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툰 아버지들,
그리고 누군가를 기다려주는 모든 아버지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새 힘을 부어 주세요.
우리의 진짜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를 사랑으로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Today’s Prayer
Heavenly Father,
You are the Father who always waits for us.
Thank You.
Thank You for guiding me every day,
and for coming out to meet me
even before I fully return to You.
I praise You, my gracious Father,
who welcomes me with love and mercy.
Thank You for my father,
who waited for me and cared for me.
Thank You for my husband,
who quietly waits, drives, picks up, and cares for our family.
Through their love,
You have helped me understand a little more
of the heart of our Heavenly Father.
Today, I bless all the fathers in this world
who quietly live out their lives with responsibility and love.
Please comfort the fathers
who carry heavy responsibilities without many words.
Please strengthen the fathers
who work hard for their families each day.
Please bless the fathers
who may not always express their love easily,
but still love faithfully in their own way.
Father God,
You are our true Father.
Thank You for waiting for us with love today and always.
In Jesus’ name, I pray.
Amen.
🎵오늘 쓰리김의 추천찬양은 “나의 기도하는 것보다”입니다.
내가 구한 것보다 더 깊이 아시고, 내가 돌아오기 전부터 기다려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고백하게 하는 찬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okeLjXBW0w&list=RDUokeLjXBW0w&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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