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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과 신앙생활/일상 속 신앙 적용 (성경 묵상을 일상과 연결)

야고보서 2장 22절 묵상 | 믿음과 행함, 빵 하나에 담긴 사랑처럼

📅 2025.04.27 | ✍️ 쓰리김의 성경맛집

야고보서 2장 22절을 통해 믿음과 행함이 함께 일하는 삶을 묵상합니다. 따뜻한 빵 하나에 담긴 사랑처럼, 오늘도 믿음을 실천하는 하루를 살아갑니다.

두 손에 소중히 담긴 따뜻한 빵 하나,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며 생명의 은혜와 섬김을 상징하는 장면.

《빵 하나》

하얀 천장을 본다.
믿음이 떠오른다.
 
빵 하나,
섬겼는가.
 
빵 하나,
참았는가.
 
빵 하나,
남겼는가.
 
말보다
빵 하나였는가.
 
모락모락
김이 오른다.
 
내 삶의 힘,
빵 하나 속에.


《믿음과 삶, 함께 일하는 시간》
      
(야고보서 2장 22절 묵상)

하얀 천장을 바라보며
믿음을 생각했다.
내 안에 믿음이 있다 말하지만,
그 믿음이 말뿐이였나 아니면 내 삶 속에서
제대로 살아 내었었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있는 시간이 
나에게 물어본다. 
문득 두려워졌다.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처럼 
빵 하나를 섬겨주었던가,
빵 하나를 참아주었던가,
빵 하나를 남겨주었던가,
말보다 빵 하나였는가.
삶으로 살아내려고 애써온 시간들과 
그렇게 하지 못한 많은 시간들이 
겹치고 겹쳐서 
하얀 천장 위에 떠오른다.
그런 나를 향해
하나님은 오늘 이 말씀을 나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아직 믿음이 연약할 때에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셨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 수 있었던 것도
스스로 결심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행함이었다.
믿음과 행함은 함께 일하지만,
그 출발점은 늘 하나님의 은혜,
그분이 먼저 주신 믿음이었다 
오늘 나와 티스토리 독자들이 그 은혜를 깨닫는 맛을 볼수 있기를 바라면서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오늘 맛보고 싶은 말씀은 야고보서 2장 22절 말씀이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야고보서 2장 22절)

"You see that his faith and
his actions were working together,
and his faith was made
complete by what he did. "
(James 2:22)

 
믿음은 마음속 고백으로만 남아 있지 않는다.
삶 속에서 움직이고, 숨 쉬고,
참고, 섬기고, 사랑할 때
비로소 온전해진다.
쓰리김은 오늘,
뭘 해보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내가 무엇이 안 돼서 억지로 애쓰는 것도 아니다.
그저,
오늘 내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커서,
이 은혜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기록하는 것이다.
변화시키려는 것도 아니고,
나를 더 낫게 만들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너를 사랑하시고,
이 순간을 아끼신다는 것을 믿기에.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나는 아직 부족하지만,
오늘도 믿음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
조금은 아프고,
조금은 느리지만
다시 빵 하나를 들고
다시 사랑 하나를 들고
조용히 걸어가고 싶다.
내 삶 속에서,
믿음과 행함이 함께 일하기를.
그리고 그 걸음 속에서,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이 시간이 지나 두발로 뛰어다니게 되면 
좀 더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겠노라고 


《조용한 고백》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병이 낫고,
잠을 잘 자고,
행복해지는 삶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
다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돌아가는 것,
아주 인간의 본질적인 회복을 얻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몸이 아파도,
병상에 있어도,
여전히 찬양할 수 있다.
회복은 결과가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 순간 자체가,
이미 회복이라는 고백을 하고 싶다. 


《기도》

회복케 하시는 치료의 하나님, 
오늘도 하얀 천장을 바라보며
제 안의 믿음을 돌아봅니다.


말로만 믿는다 고백하지 않고,
삶으로 믿음을 살아내게 하소서.


섬기고,
참고,
남기고,
말보다 사랑을 보여주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넘어져도,
아파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주님을 향해 일어나게 하소서.


제 작은 삶 속에
믿음과 행함이 함께 일하게 하시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하소서.


사랑의 예수님, 
오늘도 빵 하나처럼
따뜻한 사랑을 품고
걸어가게 하소서. 


새날 주심을 감사함으로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들으면 좋은 찬양

믿음과 삶 + 감사함으로 + 깊어진 삶을 주께
– HisWorship 

믿음과 삶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고백을 담은 찬양입니다.
오늘 묵상과 함께 조용히 들어보세요.

🎵 유튜브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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