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타운하우스, 콘도를 거치며 배운 신앙의 원리.
❄️눈 치우기에서 자유로워지듯, 하나님께 맡길 때 얻는 참된 평안과 자유에 대한 이야기.
🏡 APT(Abide, Pray, Trust) 그리고 삶의 공간
캐나다는 땅이 넓다 보니 주택 형태도 다양하다.
🏡 Detached House (단독주택) – 마당이 있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다.
🏘 Semi-Detached House (반단독주택) – 벽을 공유하는 두 개의 집이 붙어 있는 형태로, 단독주택보다 저렴하지만 여전히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 Townhouse (타운하우스) – 여러 가구가 한 줄로 붙어 있는 주택으로, 콘도보다는 독립성이 있지만 땅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 Condo (콘도미니엄) – 아파트와 비슷하지만 개별 소유가 가능하며, 헬스장이나 커뮤니티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다.
🏠 Bungalow (방갈로) –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주로 노년층이 선호하는 형태다.
타운하우스 생활을 하면서 느낀 건,
주거공간이 단순한 ‘집’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개념이 강하다는 점이었다.이웃과 자연스럽게 인사하게 되고, 공용 공간이 있어 교류할 기회도 많았다.그런데 이 경험이 나에게 신앙적으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나는 단순히 물리적인 집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믿음의 APT(Abide, Pray, Trust)를 잘 세워가고 있는가?"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APT.'를 들었다. 이 노래의 첫 가사는 마치 새로운 신앙의 도전을 앞둔 내게 던지는 질문 같았다.
♬"헤이, 이제 게임이 뭔지 알지? 준비됐어?"
♪♬ 로제 & 브루노 마스 - 'APT.' (Official Music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ekr2nIex040
나는 지금 어떤 믿음의 토대 위에 서 있는가? 그렇게 생각하니,이 노래를 들으며 내가 걸어온 삶의 주거 변화와 신앙의 여정이 겹쳐 보였다. 🏡 거처가 바뀔 때마다 배우는 것 나는 한국과 베이징에서 아파트,캐나다에서 타운하우스, 그리고 지금은 새 콘도에서 살고 있다. 거처가 바뀔 때마다 생활 방식도 달라졌지만, 신앙 역시 그 과정 속에서 성장했다.
이제 돌아보면,각각의 집에서 나는 믿음의 원리를 배웠다.아파트에서는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을,타운하우스에서는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콘도에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자유로워지는 것"을 배웠다. 오늘, 우리의 영혼이 거할 집은 어디에 있는가?
1️⃣ 아파트: 말씀 안에 거하라 (Abide in the Word)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공간이었다. 많은 사람이 같은 건물에 살아도, 각자의 공간이 보장되는 구조.
어느 정도의 보호와 편안함을 제공하는 곳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 있으면 삶이 흔들려도 근본적인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
📖 요한복음 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삶의 환경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내 거처로 삼으면 흔들리지 않는다.
2️⃣ 하우스: 쉬지 말고 기도하라 (Pray Without Ceasing)
캐나다에서 처음 경험한 타운하우스 생활.
😱그중 가장 힘들었던 건 ❄️눈 치우기!
솔직히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눈이 오면 치우면 되지."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눈을 빨리 치우지 않으면 점점 얼어붙더니 진짜 돌덩이처럼 굳어버렸다. 결국, 나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옆집 캐나다 아저씨까지 동원됐다. 그분은 곡괭이를 들고 나와 얼어붙은 눈을 깨기 시작했다. 그날 나는 뼈저리게 깨달았다.쌓인 눈을 방치하면 나중에 치우기가 훨씬 더 어렵다는 것.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 마음속 걱정과 두려움도 마찬가지다.
작을 때 해결하지 않으면, 점점 단단해져서 나중에는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7)고 말한다. 기도는 마음속 쌓인 걱정을 매일 정리하는 삽 같은 것이다.쌓여서 굳어버리기 전에, 즉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해주는 대화이며,그분께 우리의 짐을 맡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그날 이후, 나는 눈을 치우는 것도, 마음속 짐을 해결하는 것도 미루지 않는 습관을 들였다.
3️⃣ 콘도: 주님을 신뢰하라 (Trust in the Lord)
지금은 알버타에서 새 콘도에 살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좋은 점은?
❄️ 눈을 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
겨울이면 관리팀이 알아서 치워주니, 나는 더 이상 삽을 들지 않아도 된다. 이 편리함을 경험하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삶에서도 내가 다 해결하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면 얼마나 좋을까?"
예전에는 눈을 안 치우고 버티다가 돌덩이가 된 걸 경험했다.그런데 지금은 내가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환경을 누리고 있다.
📖 잠언 3:5-6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나는 이제 또 다시 깨닫는다.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끙끙댈 필요 없이 맡기면 해결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신뢰는 행동을 동반해야 한다. 내가 해야 할 부분을 성실히 감당하면서도, 최종적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길 때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이제 나는 영적인 "눈 치우기"에서도 자유로워졌다.
🏠 결론: 믿음의 APT를 짓자
사람들은 더 좋은 아파트, 타운하우스, 콘도를 찾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영혼이 거할 집을 짓는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지금 '아파트'라는 단어를 검색하다가 이 글을 읽고 있을지도 모른다. 더 넓고, 더 좋은 집을 꿈꾸며
이곳에 도착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당신에게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고 싶다.
🏡 당신의 영혼은 어디에 거하고 있는가?
더 좋은 집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이 머물 곳을 짓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APT(Abide, Pray, Trust)를 짓고 있을까? 오늘, 나는 영혼의 집을 짓는 삶을 선택하려 한다. 그리고 당신과 함께 이 기도를 나누고 싶다.
🙏 기도문
하나님, 우리는 더 넓고 좋은 집을 찾기 위해 애쓰면서도, 정작 우리 영혼이 머물 곳에 대해서는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내 삶이 말씀 안에 거하는 집, 기도로 다듬어지는 집, 그리고 주님을 신뢰하는 집이 되게 해주세요.세상의 염려와 걱정이 쌓여 굳어지기 전에,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나의 영혼을 정리하고 돌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성실히 감당하되,결과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믿음을 배우게 해주세요.그렇게 내 안에 참된 평안과 자유가 머무는 집을 짓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제, 당신이 찾던 집을 찾아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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