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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과 신앙생활/일상 속 신앙 적용 (성경 묵상을 일상과 연결)

이사야 43장 4절 ㅣ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말하시네

📅 Sunday, July 19, 2026 쓰리김의 성경맛집

이사야 43장 4절 말씀과 찬양 '사랑한다 말하시네' 를 통해, 가치를 증명하려 애쓴 새벽에 하나님이 이미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말씀하시는 사랑을 묵상합니다.

창가 책상 위에 펼쳐진 성경과 노트, 노트북이 놓은 작업공간

새벽에 듣게 된 찬양 

지난달, 지인이 책을 출판하면서 출판원고의 최종 대조와 교정 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1년전에도 한번 경험했던 일이라 이번에는 조금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삶에 새로운 일이 하나씩 더해 질 때마다 늘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쓰리김은 매일 노트에 시간표를 적습니다. 

느슨하게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애쓰고, 

남편과 아이들의 일정까지 함께 챙기다 보니 하루는 늘 빠듯합니다. 

 

어떤 시간을 줄이고, 어떤 일을 집중이 잘되는 시간에 배치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때로는 재미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시간표를 쓸 새가 없었습니다. 

미팅을 마친 뒤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멍~!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잠이 솔솔 오고 눈꺼플이 무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쓰리원과 쓰리투에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 얘들아 엄마 1층에 있는데 혹시 맥심좀 가져다 줄수 있니?" 

 

커피가 너무 필요했습니다. 카페인~~~~ 

 

아이들이 가져다준 커피를 진하게 한잔 타서 홀짝 마셨습니다.

(역시 맥심은 90ml물을 넣었을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커피를 여러잔 마신탓에 잠은 오지 않았고, 

오래 앉아 있다보니 왼쪽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새벽2시가 되어서야 교정 마감을 끝냈습니다.

물론 또 교정할 책이 오겠지만, 일단은 끝냈습니다.

 

야호!

 

오늘 하루 일을 끝냈다는 홀가분함은 있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완전히 쉬지를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그 시간 내내 나는 일을 마친다기보다, 

나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연락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

또 일을 맡겨도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고 애쓰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최소한 약속한 시간을 지키려고 부던히도 애를 썼던 나를 기억합니다. 

 

틀리지 않으려고, 

잘해내려고, 

믿을만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남으려고,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 주려고 말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정말 열심히

하루를 보낸건 분명했습니다. 

나 스스로를 토탁거립니다. 

 

몸을 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찬양을 틀었습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하시네. 

같은 말을 반복하는데 이상하게 힘이 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왜 반복되는 말이 마음에 들어왔을까

한 번 들으면 머리로 이해하고,
두 번 들으면 마음이 움직이고,
세 번 들으면 비로소 “이 말이 정말 나에게 하는 말이구나” 싶어집니다. 

아마 마음속에는 그 반대의 말이 더 오래 쌓여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더 잘해야 한다.
아직 부족하다.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말들 속에서 살아온 마음은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 듣는 것만으로는 쉽게 믿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들릴 때까지, 믿어질 때까지 다시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쓰리김이 오늘 나누고 싶은 성경 말씀

형광펜으로 표시된 이사야 43장 1절부터 4절과 ‘The Lord is my strength and my shield’라고 적힌 갈색 성경 책갈피.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이사야 43장 4절
Since you are precious and honored in my sight,
and because I love you,
I will give people in exchange for you,
nations in exchange for your life.

Isaiah 43:4

 

이 말씀에서 유난히 마음에 남는 것은 “내 눈에”라는 표현입니다. 

사람의 눈에는 부족해 보일 수 있고,
내 눈에는 아직 모자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보배롭고 존귀하다 하십니다. 

보배롭다는 것은 잃어도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고,
존귀하다는 것은 함부로 다루어질 수 없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언제 이런말을 할까 생각해 보니 내 자녀를 바라볼 때 '내 눈에' 나의 자녀가 그렇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나를 하나님께서 바라보실때 그 마음이 느껴집니다. 


일과 가치가 뒤섞일 때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맡은 일을 성실하게 끝내는 것도 귀합니다. 

하지만 일이 나의 가치를 결정하기 시작하면, 마감이 끝나도 마음은 쉬지 못하게 됩니다. 

한 일을 끝내면 또 다른 일을 잘해야 하고,
칭찬을 받으면 다음에도 그만큼 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증명으로 얻은 가치는 계속 새로운 증명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내가 오늘 무엇을 이루었는지를 확인한 뒤 사랑한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도,
실수하는 중에도,
아무것도 내놓지 못하는 날에도
이미 귀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YouTube 댓글 속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

YouTube찬양을 듣다가 아래에 달린 댓글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가까운 사람을 잃었고,
누군가는 관계와 진로 문제로 힘들어했고,
누군가는 삶을 견디는 것 자체가 버겁다고 합니다. 

쓰리김은 일을 마친 가벼운 마음으로 찬양을 듣기 시작했는데,

새벽의 고요 속에서 낯선 사람들의 사연이 하나씩 마음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그들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고 계실 것 같았습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귀하다.
귀하다.
귀하다.


쓰리김의 고백

쓰리김은 아마도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보다,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내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누군가의 어려움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문제를 해결할 힘을 주시기보다,

어떤 사람에게는 울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는 눈을 주시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마음입니다. 

 

나는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지라도,

적어도 그가 보이지 않는 사람처럼 지나쳐지게 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의 나눔을 하며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를 합니다. 

 

🙏쓰리김의 오늘의 기도 

하나님,
무언가를 잘해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을 내려놓게 해주세요.

사람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눈을 더 믿게 하시고,
어떤 가치 있는 일의 결과보다 먼저
내가 주님께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

오늘도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시고,
그 사랑을 받은 사람답게 이웃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아멘.

🙏Today’s Prayer

God,
help me let go of the belief that I am valuable only when I do something well.

Teach me to trust Your eyes more than the opinions of people.
Before any meaningful work or its results,
help me remember that I am precious and honored in Your sight.

Let me hear Your voice telling me again today that You love me,
and help me love my neighbors out of the love I have received from You.

Amen.

 

오늘의 영단어 10개

  1. precious — 소중한, 귀한
    You are precious in God’s sight.
    당신은 하나님의 눈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2. honored —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You are honored and loved by God.
    당신은 하나님께 존귀히 여김을 받고 사랑받습니다.
  3. valuable — 가치 있는
    My value does not depend on my achievements.
    나의 가치는 성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4. prove — 증명하다
    I do not have to prove my worth.
    나는 나의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5. worth — 가치, 소중함
    My worth comes from God’s love.
    나의 가치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옵니다.
  6. achievement — 성취
    Achievements cannot define who I am.
    성취가 내가 누구인지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7. faithful — 신실한, 성실한
    God is faithful even when I feel weak.
    내가 약하다고 느낄 때에도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8. rest — 쉬다, 안식
    My heart needs rest, not another task.
    내 마음에는 또 다른 일이 아니라 쉼이 필요합니다.
  9. receive — 받다
    I want to receive God’s love deeply.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받고 싶습니다.
  10. neighbor — 이웃
    Let me love my neighbor with the love I received.
    내가 받은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게 해주세요.

오늘의 영어 회화 10개

  1. I’m finally done for the day.
    오늘 일은 드디어 끝났어요.
  2. I worked really hard today.
    오늘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3. I did my best to keep my promise.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4. I wanted to show that I was reliable.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5. I don’t have to prove my worth.
    나는 내 가치를 증명할 필요가 없어요.
  6. My value is not based on my performance.
    나의 가치는 성과에 달려 있지 않아요.
  7. I am precious and honored in God’s sight.
    나는 하나님의 눈에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예요.
  8. I need to give myself some credit.
    나 자신이 애쓴 것도 인정해줘야 해요.
  9. It’s time to let my heart rest.
    이제 내 마음을 쉬게 할 시간이에요.
  10. I want to love others with the love I have received.
    내가 받은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요.

🎵쓰리김의 추천 찬양

〈사랑한다 말하시네〉

가치를 증명하려 애쓴 하루 끝에, 하나님은 먼저 말씀하십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하시네.

그리고 말씀으로 다시 확인해주십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이사야 43장 4절

오늘은 이 찬양을 들으며, 내가 무엇을 해냈기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눈에 귀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랑받고 있음을 마음에 천천히 새겨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_SEQKpeHVw&list=RDA_SEQKpeHVw&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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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쓰리김이 말씀 앞에서 기도하며 직접 묵상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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