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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및 외국어

시편 8편 4–5절, 라면과 통식빵 사이에서 배운 구속의 은혜

📅 Saturday, June 20, 2026 ✍️쓰리김의 성경맛집

비 오는 날 라면과 갓 구운 통식빵 냄새 앞에서 인간의 약함을 묵상하며, 시편 8편 4–5절과 The Chosen Day 6 주제인 Redemption, 구속의 의미를 영어 성경공부로 정리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생각하시고 돌보시는 은혜를 영어 단어, 표현, 주요 문장, 영어 기도문과 함께 나눕니다.

비 오는 날 끓인 라면 한 그릇, 인간의 약함과 구속의 은혜를 묵상하게 한 쓰리김의 치즈라면

✍️1부: 쓰리김의 성경맛집 묵상 . 

오늘도 비가 온다. 이상하게 라면이 생각이 나네....

국물라면을 자주 먹는 편도 아닌데, 비가 오고 조금 출출하니까 어디선가 본 라면 광고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나는 물을 올리고 있었다. 계란을 풀고, 치즈도 넣고, 거기에 꼬들단무지까지 올렸다. 와, 이 맛은 진짜 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웃긴 건, 그렇게 맛있게 먹으면서도 절반은 남겼다는 것이다.

먹고 싶어서 끓였지만 다 먹지는 않았다.
알면서도 끓였고, 알면서도 남겼다.

 

사람은 참 이상하다. 아니, 사람이란 원래 이런 존재인가 싶다. 몸에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끌리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비 오는 날 나를 흔드는 건 라면만이 아니다. 통식빵도 있다.

 

카페에서 일하다 보면 통째로 구워져 나온 식빵 냄새가 정말 좋다. 기계에 넣어 썰고 포장까지 끝난 식빵은 이상하게 그렇게 먹고 싶지 않다. 그런데 막 구워져 나온 따뜻한 통식빵은 다르다. 버터 냄새가 나고, 손으로 뜯으면 김이 올라올 것 같은 그 빵. 빵순이는 그런 냄새 앞에서 좀 약하다.

반만 잘라서 집에 가는 길에 손으로 뜯어 먹으면, 그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 오롯이 빵에만 집중하는 시간 ㅎㅎㅎ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죄도 항상 죄라는 이름표를 달고 오지는 않는구나.

죄가 “나는 죄입니다” 하고 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나도 좀 피할 수 있을 텐데. 그런데 죄는 그렇게 친절하지 않다. 가끔은 너무 그럴듯하게 온다. 비 오는 날 라면 국물처럼, 막 구워진 통식빵 냄새처럼, “오늘 하루쯤은 괜찮잖아” 하는 말처럼 온다.

 

물론 라면이 죄라는 말은 아니다. 통식빵이 나쁘다는 뜻도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음식의 기쁨도 분명히 있지. 따뜻한 빵 냄새에 행복해지는 것도 은혜일 수 있다.

다만 나는 그 작은 장면에서 내 마음을 본 것이다. 

나는 생각보다 쉽게 끌리는 사람이구나 
아는 것만으로는 나를 다 지킬 수 없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 Day 6 영어 묵상 주제인 Redemption, 구속이라는 단어가 더 깊이 들어왔다.

 

구속은 단순히 “용서”라는 말보다 더 깊다. 영어 단어 redemption 안에는 값을 치르고 되찾는다는 의미가 있다. 잃어버린 것을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아니라, 값을 치르고 다시 자기에게로 데려오는 것이다.

그러니까 구속은 이런 말처럼 들린다.

 

“너는 잃어버릴 만큼 가벼운 존재가 아니다.

내가 값을 치르고라도 다시 데려올 만큼 귀한 존재다.”

 

오늘 시편 8편 말씀도 그 마음으로 다시 읽게 되었다.

📖오늘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말씀은 바로 시편 8편 4절~5절 말씀입니다. 

시편 8편 말씀을 펼쳐 놓은 한영 성경책, 하나님이 인간을 생각하시고 돌보신다는 구속의 은혜 묵상 사진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편 8편 4–5절)

"what is mankind that you are mindful of them,  human beings that you care for them?"  (Psalm 8:4)

 

어쩌면 이말씀이 인간을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셨다니, 인간은 참 존귀하구나. 맞다. 인간은 존귀하다. 이렇게 해석 될지도 모른다. 조금만 못한것인가? 

그러나 그 “조금 못하게”라는 말 앞에서 우리는 작아진다.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 받은 인간. 그런데 그 조금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나는 라면 앞에서도 배우고 통식빵 냄새 앞에서도 배운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지만 하나님은 아니다.
나는 선택할 수 있지만 완전하지 않고, 사랑할수 있지만 쉽게 흔들린다. 
우리는 존귀하지만 하나님 없이는 자기 마음 하나도 온전히 붙들 수 없다.

그렇지만 시편 8편은 인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에게 영화와 존귀의 관을 씌우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그 노래는 인간이 스스로 위대해서 부르는 노래가 아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 고백이 먼저다.
인간이 뭐라고.
내가 뭐라고.

나는 흙에서 온 사람이다. 배고프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라면이 생각나고, 갓 구운 통식빵 냄새 앞에서 마음이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다. 대단한 척해도 사실은 참 약하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그런 인간을 생각하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돌보신다.

이 말이 오늘은 참 오래 마음에 남았다. 하나님이 인간을 생각하신다는 것. 하나님이 인간을 돌보신다는 것.

그 말이 그냥 “관리한다”는 뜻처럼 들리지 않았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으로 기억하신다는 말처럼 들렸다.

 

교회에 가면 린 아줌마가 나를 안아주며 말해줄 때가 있다.

“I miss you, Seungri.”

다른 사람들은 나를 victoria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녀는 꼭 내 한글 이름을 불러준다. “승리.” 몇 주 동안 서로 바빠서 못 만나거나 교회에서 오랜만에 마주치면, 그녀는 나를 안아주면서 그렇게 말한다.

“I miss you, Seungri.”

사실 내가 그녀에게 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생각보다 혼자 해내는 일이 많고, 도움을 청할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그런데도 그녀는 자신이 나의 Canadian mom이고, 나는 그녀의 adopted daughter라고 말해준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으면 그냥 위로가 된다.

 

아, 누군가에게 내가 그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구나.

캐나다에 와서 외국인으로 살면서, 영어 이름도 있고 한글 이름도 있고, 어느 자리에서는 빅토리아로 불리고 어느 자리에서는 승리로 불린다. 하지만 린 아줌마는 꼭 내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준다. 내 한글 이름을 불러준다.

그게 참 따뜻하다.

오늘 마침 시편 8편을 읽다가 더 깊은 생각이 들었다. 린 아줌마가 나를 그리워해주는 것도 이렇게 위로가 되는데,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시고 돌보신다는 것은 얼마나 큰 은혜일까?

하나님은 나를 대충 아시는 분이 아니다. 나를 빅토리아로만 아시는 것도 아니고, 승리로만 아시는 것도 아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를 아셨고, 내가 내 이름을 설명하기 전부터 나를 아셨다. 

내가 라면 앞에서 흔들리는 것도 아시고, 통식빵 냄새 앞에서 마음이 달려가는 것도 아시고, 괜찮은 척하지만 사실은 위로받고 싶은 마음도 아신다.

이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시고 우리를  돌보신다니 이것이 구속의 은혜가 아니면 무엇일까?

내가 하나님을 그리워하기도 전에, 린이 항상 나를 찾아오듯이 하나님이 먼저 나를 찾으신 것. 내가 하나님께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기도 전에, 하나님이 먼저 나를 향해 마음을 두신 것. 내가 내 약함을 숨기고 싶어 할 때에도, 하나님은 이미 다 아시면서 나를 버리지 않으신 것.

하나님은 죄를 가볍게 보시는 분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도 쉽게 포기하지 않으신다.

 

인간은 알면서도 흔들린다. 죄가 항상 죄라는 이름표를 달고 오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위로처럼 오고, 행복처럼 오고, 따뜻한 냄새처럼 온다.

그래서 인간에게는 단순한 결심보다 더 깊은 은혜가 필요하다. “다시는 안 그래야지”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를 다시 하나님께로 데려가시는 구속의 은혜가 필요하다.

린 아줌마가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이렇게 따뜻한데, 내 이름을 지으시기 전부터 아셨던 하나님은 나를 얼마나 더 깊이 사랑하실까.

오늘은 그 사실이 참 감사하다.


2부. The Chosen Day 6 영어 성경공부

Day 6의 주제는 Redemption, 한국어로는 구속이다.

영어로 redemption은 단순히 “미안해, 용서할게” 정도의 말이 아니다. 값을 치르고 되찾는다는 뜻이 있다. 누군가의 손에 넘어간 것, 잃어버린 것, 묶여 있는 것을 대가를 치르고 다시 자기에게로 가져오는 말이다.

성경에서 구속은 하나님이 죄와 두려움과 수치 가운데 있는 인간을 그냥 두지 않으시고, 값을 치르고 다시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는 은혜다.

The Chosen을 보면서 마음에 남는 것은 예수님이 사람을 보시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한 사람을 과거로 부르고, 실패로 부르고, 직업으로 부르고, 죄로 부르고, 상처로 부른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사람을 다르게 보신다.

예수님은 사람을 정죄의 눈으로만 보지 않으신다. 그렇다고 죄를 모른 척하지도 않으신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묶인 자리를 보시고, 그 사람을 다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신다.

이것이 구속이다.

구속은 “너는 괜찮아, 아무 문제 없어”라는 말이 아니다.
구속은 “네가 묶여 있는 것을 내가 안다. 그러나 너는 거기서 끝날 사람이 아니다. 내가 너를 다시 데려오겠다”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래서 redemption은 나를 부끄러움에서 끌어내고, 두려움에서 끌어내고, 죄책감에서 끌어내어 다시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세우는 은혜다.

오늘 내가 기억하고 싶은 문장은 이것이다.

 

I am not forgotten. I am redeemed.
나는 잊힌 사람이 아니다. 나는 구속받은 사람이다.


영어 단어 10개

  1. Redemption
    구속, 값을 치르고 되찾음
    Redemption means God brings us back to Himself.
    구속은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그분께로 데려오신다는 뜻이다.
  2. Redeem
    구속하다, 되찾다
    Jesus came to redeem us.
    예수님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 오셨다.
  3. Grace
    은혜
    Grace is God’s gift, not something I earn.
    은혜는 내가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4. Mercy
    긍휼, 자비
    God shows mercy to the weak.
    하나님은 약한 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5. Sin

    Sin separates us from God.
    죄는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6. Weakness
    약함
    God knows my weakness.
    하나님은 나의 약함을 아신다.
  7. Belong
    속하다
    I belong to God.
    나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8. Forgiveness
    용서
    Forgiveness begins with God’s love.
    용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된다.
  9. Restore
    회복시키다
    God restores my heart.
    하나님은 내 마음을 회복시키신다.
  10. Precious
    귀한, 소중한
    I am precious in God’s eyes.
    나는 하나님의 눈에 소중한 사람이다.

영어 표현 10개

  1. I am redeemed by grace.
    나는 은혜로 구속받았다.
  2. God paid the price for me.
    하나님은 나를 위해 값을 치르셨다.
  3. I am not defined by my past.
    나는 내 과거로 정의되지 않는다.
  4. Jesus sees me with mercy.
    예수님은 나를 긍휼의 눈으로 보신다.
  5. God does not give up on me.
    하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6. I belong to God.
    나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
  7. His grace is greater than my weakness.
    하나님의 은혜는 나의 약함보다 크다.
  8. God remembers me.
    하나님은 나를 기억하신다.
  9. Jesus restores what was broken.
    예수님은 깨어진 것을 회복시키신다.
  10. Redemption brings me back to the Father.
    구속은 나를 아버지께로 다시 데려간다.

오늘의 주요 영어 문장 10개

  1. Redemption means that God brings me back to Himself.
    구속은 하나님이 나를 다시 그분께로 데려오신다는 뜻이다.
  2. I am weak, but I am not forgotten.
    나는 약하지만 잊힌 사람은 아니다.
  3. God knows my name and remembers me with love.
    하나님은 내 이름을 아시고 사랑으로 나를 기억하신다.
  4. Sin does not always come with a warning label.
    죄는 항상 경고표를 달고 오지 않는다.
  5. Temptation often comes through something that looks comforting.
    유혹은 종종 위로처럼 보이는 것을 통해 온다.
  6. Jesus does not ignore my sin, but He also does not abandon me.
    예수님은 내 죄를 모른 척하지 않으시지만, 나를 버리지도 않으신다.
  7. God’s grace is deeper than my failure.
    하나님의 은혜는 나의 실패보다 깊다.
  8. I am not only forgiven; I am restored.
    나는 용서받았을 뿐 아니라 회복된다.
  9. The Father calls me back before I know how to return.
    내가 돌아가는 법을 알기도 전에 아버지는 나를 다시 부르신다.
  10. I am redeemed, loved, and held by God.
    나는 하나님께 구속받고, 사랑받고, 붙들린 사람이다.

오늘의 영어 기도문

Dear Heavenly Father,

Thank You for giving us the grace of redemption, even though we are weak.
Thank You for coming to me first, though I am like dust, and for calling me by name.

I am amazed by Your endless love, which You allow me to recognize even in my ordinary daily life.
Please help me live this day by sharing Your grace and showing Your love to others.

In Jesus’ name, I pray.
Amen.


영어 기도문 한글 번역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우리를 위해 구속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지 같은 나를 먼저 찾아와 주시고, 내 이름을 불러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주님의 끝없는 사랑을 오늘도 일상 속에서 깨닫게 하시니, 그 은혜가 너무나 놀랍습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나누고, 그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묵상 질문

  1. 나는 요즘 무엇 앞에서 쉽게 흔들리고 있는가?
  2. 나는 내 약함을 숨기려고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가지고 가는가?
  3. “I am redeemed”라는 문장이 오늘 내 마음에 어떤 의미로 들리는가?
  4.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시고 돌보신다는 사실이 나에게 어떤 위로가 되는가?

🎵쓰리김의 오늘의 추천 찬양: Goodness of God

Redemption, 구속의 은혜를 묵상하며 Goodness of God을 추천합니다.
연약한 나를 먼저 찾아오시고, 내 이름을 불러주시며, 오늘도 일상 속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양입니다.

God, You have been so good to me.
하나님, 주님은 제게 참 선하셨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4MUUMWMV4&list=RD-f4MUUMWMV4&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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