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묵상과 신앙생활/일상 속 신앙 적용 (성경 묵상을 일상과 연결)

마태복음 6장 | 평범한 한 끼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돌보심

쓰리김 2026. 7. 18. 06:00

📅 Friday, July 17, 2026 ✍️쓰리김의 성경맛집

매일 무엇을 먹고 마실지 염려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태복음 6장은 어떤 위로를 줄까요? 예상하지 못한 한 끼와 서로 문을 열어준 일상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고 사람의 손길로 돌보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직접 만들어 챙겨준 양념만두 국수 샐러드 한 그릇,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처럼 사람의 손길을 통해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보여주는 점심 식사

📖쓰리김이 나누고 싶은 오늘의 말씀은 마태복음 6장 31절~33절 입니다.

마태복음 6장의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펼쳐진 한영 성경책,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늘 아버지를 묵상하는 장면

마태복음 6장 31~33절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Matthew 6:31–33

Therefore take no thought,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erewithal shall we be clothed?
For your heavenly Father knoweth that ye have need of all these things.
But seek ye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shall be added unto you.

우리는 매일 “무엇을 먹을까?”를 생각합니다

“오늘 점심은 뭘 먹지?”
우리는 이 질문을 생각보다 자주 합니다.
아침을 먹으면서도 점심을 생각하고,
마트에서는 내일 먹을 것을 고릅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입을지 생각하며 돈을 벌고 하루를 계획합니다.
 
먹고사는 문제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이 오히려 위로가 됩니다.
우리가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 존재였다면,
이 말씀도 필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매일 생활의 필요를 걱정한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현실을 모르는 분의 막연한 충고가 아닙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아시는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매일 늦은 점심을 가져가던 사람

쓰리김이 자주 글을 쓰는 콘도 아미니티룸(Amenity Room) 옆에는 관리사무실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 한 분은 거의 매일 오후 세 시쯤 아미니티룸으로 들어와 냉장고에서 도시락을 꺼내갑니다.
점심시간은 이미 한참 지난 뒤입니다.
그분은 도시락을 꺼내며 종종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I forgot about my lunch again. I was so busy.”
“오늘도 점심을 잊어버렸어요. 너무 바빴거든요.”

 
바쁜 업무에 몰두하다 점심식사까지 놓치는 날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분이 웬일로 정오쯤 아미니티룸에 들어왔습니다.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제시간에 점심을 가져가네. ㅎㅎ 오늘을 좀 덜 바빴나?'
그분도 무척 기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I’m finally having lunch on time today!”
“오늘은 드디어 제시간에 점심을 먹어요!”

 
늘 놓치던 평범한 점심시간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그분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그분이 도시락을 다시 들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My boss brought lunch for me today, so I’ll save this for tomorrow!”
“오늘 보스가 제 점심을 가져왔어요. 그래서 이 도시락은 내일 먹으려고요!”

 
저는 마음속으로 혼자 생각했습니다. 
' 늘 자기 점심을 잊었던 날에는 아무도 대신 챙겨주지 않았는데....
그런데 처음으로 자기 도시락을 제시간에 가져간 날, 예상하지 못한 점심이 하나 더 생겼다...' 
이건 기쁜일일까? ㅎㅎㅎ 이런 우연이 있을까? 
어쨋든 아주머니는 행복한 표정을 했고 저는 그분이 기뻐하니까 그냥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늘의 식사뿐 아니라 내일 먹을 것까지 준비된 셈입니다. 왜 안기쁠까요? ^^ 식사 해결 모든 사람들의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그분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분이 그 일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그것이 평범한 하루 속에 숨어 있던 작은 돌봄처럼 보였습니다.

나에게도 도착한 한 끼

신기하게도 그날 저 역시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오후 한 시에 약속이 있었고, 할 일은 많았습니다.
따로 점심을 준비할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를 만나러 오기로 한 분이 직접 점심을 만들어 가져오겠다고 했습니다.
'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 저는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잠시 후 제 앞에는 양념만두와 국수, 아보카도와 채소가 담긴 정성스러운 샐러드 한 그릇이 놓였습니다.
관리사무실 직원에게는 보스가 준비한 점심이 도착했고,
저에게는 아는 분이 직접 만든 점심이 도착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두 사람이 모두 다른 누군가의 손길을 통해 한 끼의 돌봄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오늘 말씀을 깨달으라고 주시는 메시지일까? 
그 순간 마태복음 6장의 말씀이 더 이상 추상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돌보심은 때로 하늘에서 음식이 떨어지는 기적보다,
누군가가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따뜻한 한 끼의 모습으로 찾아옵니다.

믿는 사람만 공급받는다는 뜻일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그것은 단지 우연일까요?
믿는 사람에게 생긴 일은 정말로 하나님의 공급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해와 비를 주시고, 살아갈 자원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돌보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차이는 공급의 유무보다 그 공급 뒤에 계신 분을 알아보느냐에 있습니다.
 
오늘 일만 보아도 한 끼의 점심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평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한 끼를 바라보며
“하늘 아버지께서 나의 필요를 알고 계시는구나”라고 깨닫는 순간,
음식은 단순한 영양을 넘어 은혜가 됩니다.

은혜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공급 속에서 돌보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문을 열어주는 사람들

그날 하나님의 돌보심은 음식으로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점심을 가져올 분을 위해 커피 두 잔을 내려 아미니티룸으로 돌아왔습니다.
양손에 커피를 들고 있어서 문을 열기가 어려웠는데,
마침 안에서 나오던 콘도 청소 직원이 저를 보고 문을 잡아주었습니다.

“Let me get the door for you.”
“제가 문을 열어드릴게요.”

저는 감사하다고 말하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Thank you! My hands are full.”
“감사해요! 양손에 짐이 가득하네요.”

그분은 밖으로 나갔지만, 잠시 후 문을 다시 두드렸습니다.
키와 휴대전화를 안에 두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I left my keys and phone inside. Could you open the door for me?”
“안에 키와 휴대전화를 두고 나왔어요. 문을 열어주시겠어요?”

이번에는 제가 그분에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Of course. Good thing I’m still here!”
“물론이죠. 제가 아직 여기 있어서 다행이네요!”

그분은 먼저 제게 문을 열어주었고, 잠시 뒤에는 제가 그분에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우리는 돌봄을 받기만 하는 사람도,
계속 주기만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관계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필요한 순간에 서로의 문을 열어줍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직접 돌보시기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서로를 돌보게 하십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오늘 나는 어떤 사람과 연결되어 돌봄을 받았을까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의미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돈은 어떻게 더 벌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
이런 생각 자체가 잘못은 아닙니다.
현실을 책임 있게 살아가려면 계획도 필요하고, 음식도 준비해야 하며, 필요한 돈도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먹고사는 염려가 우리 마음의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지 않게 하십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생활의 필요를 무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 삶의 중심과 생각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라는 초대입니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 뒤에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먹고사는 현실 한가운데에서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는 삶은 거래가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 일을 했으니 원하는 것을 주세요”라는 공식이 아닙니다.
나의 필요를 아시는 아버지를 신뢰하기 때문에, 염려에 붙잡히기보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선한 일과 사랑의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 만난 진짜 한 끼

그날 저는 마태복음 6장을 읽었고, 실제로 누군가가 만들어준 한 끼를 받았습니다.
아미니티룸의 냉장고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점심이 오갔고, 한 문은 두 사람에 의해 번갈아 열렸습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의 현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는 사람에게 점심이 도착했고,
두 손이 가득 찬 사람에게 누군가 문을 열어주었으며,
곧 그 사람도 다른 이에게 문을 열어줄 기회를 얻었습니다.
 
쓰리김의 성경맛집에서는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실제 점심 한 그릇으로 도착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아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먹이시고, 사람들을 연결해 서로 돌보게 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알고 계시는 분.
그분이 바로 여러분의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쓰리김의 오늘의 한 문장

믿음은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늘 아버지를 먼저 바라보는 것입니다.


적용하기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아래 질문에 답해보세요.

  1.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염려하는 생활의 필요는 무엇인가요?
  2. 오늘 하나님께서 사람이나 상황을 통해 채워주신 작은 필요는 무엇인가요?
  3. 너무 익숙해서 당연하게 여겼던 감사는 무엇인가요?
  4. 오늘 나는 누구에게 작은 한 끼나 열린 문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받은 돌봄 한 가지를 기록하고, 그 돌봄을 전해준 사람에게 짧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오늘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신 방법은 __________________________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 하나를 건네보세요.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 따뜻한 안부, 열린 문 하나면 충분합니다.


 

 영어단어 10개

  1. provide — 공급하다
  2. provision — 공급, 필요한 것
  3. care — 돌보다, 돌봄
  4. worry — 걱정하다
  5. need — 필요, 필요로 하다
  6. lunch — 점심
  7. unexpected — 예상하지 못한
  8. kindness — 친절
  9. receive — 받다
  10. grateful — 감사하는

영어회화 10문장

  1. I forgot about my lunch again.
    오늘도 점심을 잊어버렸어요.
  2. I was too busy to eat.
    너무 바빠서 밥을 못 먹었어요.
  3. I’m finally having lunch on time today.
    오늘은 드디어 제시간에 점심을 먹어요.
  4. My boss brought lunch for me.
    보스가 제 점심을 가져왔어요.
  5. I’ll save this lunch for tomorrow.
    이 점심은 내일 먹으려고요.
  6. Thank you for bringing me lunch.
    점심을 가져다줘서 고마워요.
  7. Let me get the door for you.
    제가 문을 열어드릴게요.
  8. My hands are full.
    양손에 짐이 가득해요.
  9. I left my keys inside.
    안에 열쇠를 두고 나왔어요.
  10. God knows what we need.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십니다.

쓰리김의 오늘의 기도문

돌보시는 하나님,
무엇을 먹고 마실지 걱정하는 저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늘 아버지를 먼저 바라보게 해주세요.
오늘 받은 작은 공급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하며,
저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돌봄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영어 기도문

Caring Father,
Thank You for knowing what I need.
Help me trust You before I worry.
Let me notice Your care in ordinary moments and share kindness with someone today.
In Jesus’ name,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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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쓰리김이 말씀 앞에서 기도하며 직접 묵상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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